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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민 절반이 끊어진 계층 이동 사다리에 절망한다
지난해 기준으로 자녀 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둘 중 한 명이 “비관적”이라고 대답했다. 10년 전 열 명 중 세 명이었던 비관적이란 응답이 무려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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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살벌하게 싸워도 돌아서면 그리운 오, 마이 브라더!
얼굴을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기 바쁜 웬수지만, 밖에서는 가장 든든한 내 편. 이 세상 수많은 동생들에게 ‘형’이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. 영화 ‘형’(11월 24일 개봉, 권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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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주말에 뭐 볼래? … 김혜수의 변신 '굿바이 싱글' vs 안성기의 스릴러 '사냥'
이 영화, 볼만해?지금 영화관에선…[사진 `굿바이 싱글` 스틸컷]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출연 김혜수, 마동석, 김현수, 곽시양, 서현진 각본 신동선 각색 김태곤, 전고운 프로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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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노동자를 벌레 취급’ 비판 초지능 바람 속 여전히 유효
프란츠 카프카 “어느 날 아침, 그레고르 잠자(Gregor Samsa)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.” 프란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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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픽미 픽미’ ‘더더더’ 전국에 울려퍼지는 각 당 로고송
앞으로 열흘간 유권자들이 반복해서 듣게 될 노래가 있다. 각 당이 발표한 선거 로고송이다. 잘 만든 로고송은 선거에서 열 개 공약보다 큰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. 20대 총선 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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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지나치게 폭로적인
최민우 문화스포츠부문 차장일본 영화 ‘바닷마을 다이어리’를 봤다. 4명의 이복 자매가 함께 모여 사는 얘기다. 우리로 치자면 이만한 ‘막장’ 소재가 없다. 하루가 멀다 하고 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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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|강유정의 까칠한 시선] '굿바이 로맨스'
12월이 되면 이런 질문을 간혹 받곤 한다. 좀 색다른 크리스마스 영화를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? 고민해 보지만 역시나 구관이 명관이다.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‘나홀로 집에’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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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광화문에서 제 무덤 파는 민노총
이철호논설실장민노총이 5일 광화문에서 ‘2차 민중총궐기 대회’를 연다고 한다. 조계사에 숨은 한상균 위원장은 “서울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”고 했다. 그는 20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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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업] 국내 주요 대기업들 "청년 구직자들에 고용 디딤돌 놓겠다"
[사진=중앙일보 송봉근 기자]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청년 구직자들을 육성할 계획이다. ‘고용디딤돌’은 직업훈련과 인턴 기간을 거쳐 학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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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울한 요즘 청춘, 그 또한 지나가리라
철길에 선 장편소설 『여름을 지나가다』의 작가 조해진씨. 인간의 삶을 기차에 빗대 출생과 죽음이 반복되는 윤회 과정으로 그렸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IMF(국제통화기금) 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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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업] 경기 불황에 2030 여성 50.7% “결혼 포기”
경기 불황으로 20~30대의 56.8%가 결혼을 포기했다는 응답을 내놨다. 취업포털 사람인이 N포세대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다. 2030세대 16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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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줌마 대학생 최지우, 40대는 박수 20대는 갸우뚱
남편·아들에게 무시당하던 하노라(최지우·왼쪽)는 대학생활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겪는데, 고교 동창인 차현석(이상윤)은 하노라가 시한부생명인 줄 오해한 채 남몰래 여러 도움을 준다.